죄송
무거운 이야기/정치 | 2008/11/17 17:20
이전에, 어떤 글에서 '빨갱이'란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좌파 운동가들을 모욕하고자 하는 뜻에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시장경제의 수호자를 자임(自任)하는 이명박 대통령/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및 그 뜻을 충실히 따르는 정책가들이 오히려 일부 우파가 말하는 '빨갱이'의 행태에 그대로 들어맞는 행태를 보이고 있음을 비꼬고 풍자(sarcasm)하는 뜻에서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글의 초고에서 그 사실을 명백히 밝히지 않았을 뿐 아니라(후에 이 부분을 보다 잘 드러나게 수정하였습니다) 글에 가장 잘 드러나는 제목에서 그 표현을 사용하여 충분한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이에 다시 2차 수정을 통해, 제목에서 문제가 되는 표현을 제외하였습니다.) 사실 이 표현을 사용했던 것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작태에 화가 나 있던 차에, 방통위원장 본인을 비롯해 이해 당사자들이 신문 기고 등을 통해 펴고 있는 논리가 시장경제 하에서 상당히 위험한, 공산주의에 가까운 논리라고 느꼈기 때문에 상당히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에서 그리했던 것입니다. 고로 비록 개인 블로그에 쓴 글이라고는 하나 상당히 부적절한 언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표현에 대해 특별히 댓글 등을 통해 유감을 표시한 분은 없었으나, 지금 다시 생각해보기에 관련 산업 종사자 등 이해 당사자분들께 상당히 불쾌한 표현이었음을 자각하여, 사과에 앞서 장황한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혹여 그 표현에 불쾌감을 느꼈던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빌어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1줄 요약 :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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